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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이재명 “민주당에 부자인 지지자 더 많다” / 민주당의 한동훈 대처법

2022-07-29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, 정치부 김민지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시죠. 이재명 민주당 의원이네요. 뭐가 더 많다는 거죠? <br><br>부자가 더 많다, 민주당 지지자 중에 부자가 많다고 했습니다. <br> <br>당대표 선거 컷오프를 통과한 이 의원이 오늘 차 안에서 라이브 방송 중 말한 겁니다. <br>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오늘, 이재명TV)]<br>"고학력 고소득자. 소위 부자라고 하는 분이 우리 지지자가 더 많습니다. 저학력에 저소득층이 국민의힘 지지자가 많아요. 안타까운 현실인데." <br><br>양극화가 심해져가는 상황에서 민주당이 보다 진보적인 대중정당으로 가야 한다는 취지에서 나온 발언이었습니다. <br><br>Q. 하지만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기분이 나쁘겠는데요. 저 말이 근거가 있습니까? <br><br>저도 궁금해서 여론조사를 살펴봤는데요.<br><br> <br><br>가장 최근 발표된 걸 보면 생활 수준이 높다고 답한 사람이 민주당 지지자 쪽에 더 많았습니다.<br><br><br><br>하지만 바로 지난주 발표는 수치가 정반대로 나와 오히려 부자는 국민의힘 지지자 쪽에 훨씬 많았습니다.<br> <br>생활 수준이 중간이거나 낮다는 응답도 들쑥날쑥해, 일반화하긴 어려웠습니다. <br><br>당권 경쟁자인 박용진 의원은 "너무나 노골적인 선민 의식이고 정치 성향에 따른 국민 갈라치기"라고 지적했습니다. <br><br>Q. 그런데 이 의원 어디 가는 길이었나요? <br><br>오늘 최고위원 후보인 박찬대 의원과 함께 춘천에 당원들을 만나러 갔는데요. 하모니카도 불고, 노래도 하면서 댓글 반응을 살폈습니다. <br><br>이렇게 당대표, 최고위원 후보들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간 가운데, 뭔가 쓸쓸해 보이는 사람이 있는데요.<br> <br>[우상호 /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(오늘)]<br>(들어오며) "기자들은?" <br> <br>[현장음] <br>"후보자들 따라가서 백브리핑하느라고" <br> <br>[우상호 /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(오늘)]<br>"원래 차기 권력자에게..." 그래도 언론인들 들어오신 다음에 (시작)해야 되는 거 아닌가? 후보자들 따라가셨을 거야, 아마." <br> <br>[현장음] <br>"(기자들) 안 들어오실 거 같은데." <br><br>[우상호 /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(오늘)]<br>"아직 한 달 남았는데?" <br><br>속마음이 표정에 드러나는 것 같죠.<br><br><br><br>Q. 그러네요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한 대처법이 있나요? <br><br>한 장관을 대하는 야당 의원들의 특징이 있는데요.<br> <br>질문은 하지만 답변은 듣고 싶지 않은 것 같습니다. <br><br>[김남국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어제)]<br>"어떤 사람을 대상으로 인사 검증하는지 그게 있어야지 그것도 없이 어떻게 인사 검증을 합니까?" <br> <br>[한동훈 / 법무부 장관 (어제)]<br>"제가 여러 번 말씀드렸죠. 대통령실에서 하는 고위 공직자…." <br><br>[김남국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어제)]<br>"인사 검증하는 절차와 방법." <br> <br>[한동훈 / 법무부 장관 (어제)]<br>"자, 들어보십시오. 제 말씀은…." <br><br>[김남국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어제)]<br>"왜 설명을 못 하고 그래요." <br> <br>[한동훈 / 법무부 장관 (어제)]<br>"말을 계속 끊고 계시잖아요. 제게 호통을 치실 거라면 제가 듣겠는데요. 답을 들으실 거라면 질문에 답할 기회를 주셔야 합니다." <br><br>Q. 어쩌면 호통치는 게 목적처럼 보이긴 하네요. <br><br>때로는 답변의 내용이 아닌 태도를 문제 삼기도 하는데요. <br><br>[최강욱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어제)]<br>"법제처 중앙행정기관 맞습니까?" <br> <br>[한동훈 / 법무부 장관 (어제)]<br>"네, 맞습니다." <br> <br>[최강욱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어제)]<br>"대통령실 혹은 대통령 비서실은?" <br> <br>[한동훈 / 법무부 장관 (어제)]<br>"그냥 말씀을 해주십시오."<br> <br>[최강욱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어제)]<br>"자꾸 검사 시절 버릇이 나와서 뭔가 넘겨짚고 그거 굉장히 안 좋은 직업병입니다."<br> <br>[최강욱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어제)]<br>"국회에 왔으면 국회의원의 질문에 대해서 본인이 아는 바는 아는 대로 아니면 아닌 대로 얘기하면 되는 겁니다." <br><br>한 장관이 없는 자리에서도 비판은 계속됐는데요. <br><br>[송기헌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<br>"(검찰청법이) 철회된 것은 검찰주의자인 윤석열, 한동훈의 입장 때문에…."<br> <br>[박범계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<br>"법무부 장관이 무소불위의 권한을 행사하는 제2의 실력자입니다."<br> <br>[김승원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오늘)]<br>"한동훈 장관은 각종 인사들의 검증 권한까지 확보하게 되었습니다."<br><br><br><br>서로에게 날 세우기로 에너지를 낭비하는 대신 다음에 만날 땐 좀더 '생산적인' 논의가 되면 좋겠네요. (생산적인) <br><br>Q.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김민지 기자·김지숙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·배영진PD <br>그래픽: 전성철 디자이너<br /><br /><br />김민지 기자 mj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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